사회학자1 공산주의를 정립한 카를 마르크스-6 (망명기) 영국에서의 저술활동은 1848년 2월과 3월에 걸쳐 프랑스와 프로이센에서 혁명이 발발(1848년 혁명)하였으나 늦어도 가을 쯤에는 모두 진압되고 만다. 혁명의 좌절에 실망한 마르크스는 1849년 독일 쾰른에서 추방되어 영국 런던으로 망명한다. 그렇지만 밑천을 까먹은 채로 추방당해서인지 이전까지 풍족하게 살았던 마르크스에게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닥치게 되었다. 신문 기고를 비롯한 여러 활동을 펼쳤지만 생계는 여전히 어려웠다. 런던에 살면서 낙후된 주택에서 주거하고 그 자신도 질병에 시달리는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하게 되면서 결국 자식 6명 가운데 3명이 죽는 비참한 경험을 하고 만다. 이후 경제적 어려움은 엥겔스의 지원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상황의 변화를 통해 겨우 개선되었다. 그렇게 마르크스는 런던 중심부에 .. 2023.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