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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새마을금고 부실우려로 5대 은행권에 몰리는 자

by 클레스트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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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금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 등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은행권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2금융권에는 자금 조달 압박이 커지는 악순환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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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에 쌓이는 자금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5대 은행의 수신 잔액은 지난 3월 말 1,871조 원에서 석 달 만에 1,913조 원까지 불었습니다.

지난해 11월 1,900조 원을 넘긴 이후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정기예금만 17조 원 가까이 늘었는데, 이 같은 증가세를 이끈 건 금리입니다.

예금 금리가 3.9%까지 오르면서 시중 자금을 유인하고 있는 겁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은행채 금리가 지나치게 많이 오르면 아무래도 예금 금리를 조금 더 주더라도 예금을 통해서 흔히 말하는 자본 조달하는 게 더 쉽거든요.]

여기에 2금융권에 대한 불안 심리도 한몫했습니다.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은행권으로 자금이 이동한 겁니다.

실제로 이번 달 초 새마을금고 위기설이 퍼지면서 5대 은행에 몰린 자금만 13조 원에 육박합니다.

문제는 은행권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2금융권의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신용상 /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 : 제2금융권에서 채권시장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면 굉장히 높은 금리를 줘야 하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예금 금리를 올려 대응하는 건데) 수신금리가 계속 올라가면 결국 대출금리도 높아질 수밖에 없거든요.]

 


대출금리가 오르면 가계 빚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어 취약 차주 보호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요약
1. 높은 금리로 인한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와 금융시장 불안
2. 상대적으로 안전한 은행권으로 자금 몰림 현상
3. 2금융권에 자금 조달 압박 증가, 악순환 우려
4. 시중은행 자금 증가, 5대 은행 수신 잔액 상승
5. 대출금리 상승으로 가계 빚 부담 증가, 취약 차주 보호 시급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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