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만에 금리 동결‥"올해 추가 인상 가능성

2023.06.15 - [경제] - 5개 종목 줄줄이 하한가‥제2의 SG사태?

5개 종목 줄줄이 하한가‥제2의 SG사태?

반응형

요약

1. 미국 연준은 15개월 동안의 긴축 정책 끝에 기준 금리를 처음으로 동결하였다.
2.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 물가 지수가 둔화되어 금리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3.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대다수의 연준 구성원이 올해 안에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4. 연준은 물가 안정을 책임지며, 경제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안정된 물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5. 연준은 긴축 정책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으며, 올해 하반기에 최대 두 번의 금리 인상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작년부터 10차례 인상 끝에 처음으로 동결을 결정한 건데요. 

미국 연준이 현재 기준 금리 5에서 5.25%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연준은 물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작년3월부터 15개월 동안 열 차례 연속 기준 금리를 인상했는데요. 이번에 금리를 유지하면서 그간의 긴축 정책이 효과가 있는지 점검해보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번 통화 정책 회의를 앞두고 잇따라 발표된 수치도 금리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전날 발표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2년 2개월 만에 가장 적게 오른데 이어 기준 금리 발표 직전 나온 생산자 물가 지수도 2년 반 만에 최소폭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물가 상승 둔화 조점이 확인된 만큼 그간 이어져온 긴축 행보에서 금리 인상을 한 번 생략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연준이 금리를 다음에 또 인상할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이번 금리 동결로 긴축이 중단되는 건지 관심사였는데요. 오늘 기자회견에서 어떤 내용이 나왔습니까? 

-(특파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거의 모든 연준 구성원이 올해 안에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파원)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 시작과 동시에 물가 안정은 연준의 책임이며 물가가 안정되지 않으면 경제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는데요. 작년 중반 이후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는했지만 완전한 효과가 아직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목표치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통화 정책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일시적으로 멈추긴 했지만 연준의긴축 정책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앵커) 최근 미국에서 물가가 진정되면서 연말쯤에는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 이런 기대가 있었는데 연준은 아직이라고 판단한것 같습니다. 
연준이 긴축을 이어가겠다. 이런 의지를 보인건데 시장 반응이 조금어떻습니까? 

2023.06.14 - [경제] - 순이익 줄고 연체율 늘고...금감원, 저축은행 등 현장 점검

순이익 줄고 연체율 늘고...금감원, 저축은행 등 현장 점검

-(특파원) 오늘 연준이 공개한 올해 금리 전망치는 5.6%입니다. 지난 3월 전망치 5.1%에서 더 높아진건데요. 현재 기준 금리가 5에서 5.25%니까 올해 하반기에 최대 두 번의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연준 위원 18명 가운데 절반이 올해 말 금리를 5.5에서 5.75%로 예상하고 6%까지 올라갈 거라고 본 위원도 있었습니다. 또한 파월 의장은 연내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연준 위원은 없었다고 못 박으면서 금리 인하까지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장 예상보다 연준이 강력하게 추가 긴축조치를 시사하면서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경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간신히 낙폭을 줄이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출처 : 15개월 만에 금리 동결‥"올해 추가 인상 가능성" (2023.06.15/뉴스투데이/MBC)